매일신문

흙제방이 대형참사 막았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흙제방이 대형 인명피해를 줄였다. 이번 사고 비행기는 활주로 동쪽끝에서 100여m를 이탈, 높이 3m의 흙제방에 부딪친 후 꼬리부분이 언덕위에 걸치면서 극적으로 멈춰섰다.

만약 흙제방이 없었다면 비행기는 공항 진입로 아스팔트변으로 곤두박질쳤거나 인근 민가를 덮쳤을 가능성이 높다. 인근 10~20여호 민가를 덮칠 경우 엄청난 인명피해가 났을 것이라는게 공항관계자의 설명. 흙제방과 민가와는 불과 30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흙제방의 또다른 역할은 기체 폭발을 막았다는 것. 즉 제방이 흙으로 된 까닭에 충격을 흡수하고 아스팔트 도로나 시멘트 벽과 달리 마찰계수를 줄여 폭발을 방지,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흙제방은 계기 유도장치인 로컬라이저 안테나 설치를 위해 인공적으로 흙을 쌓아 만든 제방으로 높이 3m, 폭 5m, 길이 150여m 규모. 흙제방의 완충효과로 '비행기는 앞좌석 승객이 안전하다'는 통념을 깨고 기체꼬리부분 승객 대부분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활주로 이탈시 주조종실이 있는 기체 앞부분이 흙제방과 부딪힌후 아래로 떨어지며 기체 허리부분이 파손, 앞부분과 중간좌석 승객들은 직접적인 충격을 받았으나 기체꼬리부분은 착륙바퀴 이탈에도 불구, 흙제방에 안착하여 걸치며 충격이 완화됐다.

한국공항공단 포항지사측은 "흙제방이 모든 공항에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포항공항의 경우 활주로 동쪽끝이 바로 도로변 및 민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설치한 것"이라며 "이번에 대형 참사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柳承完.崔潤彩.林省男.朴靖出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