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대화방을 통해 알게 된 성인남자들과 원조교제를 하던 여중3년생이 임신이 돼 낙태수술을 받고 성병까지 걸렸던 사실이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청소년사랑실천 시민연합(대표 조명현)에 따르면 중3년생인 A(15)양은 1년전 호기심에 전화대화방에 전화를 걸었다가 원조교제의 늪에 빠져 7명의 남자들과 동시에 성관계를 갖는 등 최근까지 10여명의 성인들과 돈을 받고 수백차례 성관계를 갖다가 임신을 하고 성병까지 걸려 치료를 받았다.
시민연합 조대표는 "상담을 하다가 이같은 사실이 확인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10대 소녀들이 호기심에 전화대화방을 이용하지만 원조교제를 하려는 남성들의 끈질긴 꾐에 빠지게 되므로 전화대화방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김명진·부장검사)는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 A양과 성관계를 맺은 조모(25)씨 등의 신원을 파악해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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