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군측 A-3 비행장에 또 건물 신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 남구 대명9동 미 제20지원사령부(캠프워커)내 A-3 비행장 이전 문제가 다시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미군측이 부대내 앞산 3차순환도로 개설 예정지역인 비행장 활주로 끝부분에 건물을 신축키로 해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건물 공사장은 A-3 비행장 활주로 끝 2천평 정도의 부지에 모 건설회사 안전망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공사장 내부엔 현장사무실로 사용되는 컨테이너 가건물과 목재 등이 쌓여있다.

이와 관련, 인근 주민들은 A-3비행장 이전협상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미군측이 대형 건물을 신축 할려는 것은 비행장 이전 의지가 없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 건물이 들어서면 헬기가 비행장 벽과 인접한 대명 5동 주택가 방향으로 이착륙 및 저공비행을 하게 돼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훨씬 커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미군부대측에 문의해 본 결과 4층 건물을 세울 예정이나 3차순환로 계획선은 침범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지자체가 미군기지 공사에 개입할 수는 없으나 이전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주 중 현장 실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李宗泰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