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올시즌 국내 프로축구의 막을 여는 99티켓링크수퍼컵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해 정규리그 우승팀인 삼성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유고 용병 샤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비탈리가 1골을 보태는 등 막강 공격력을 바탕으로 FA컵 우승팀 안양 LG에 5대1로 대승했다.
수퍼컵대회 초대챔프에 오른 삼성은 우승상금 2천만원을 따냈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뛰다 1년여만에 귀국한 '날쌘돌이' 서정원은 재치있는 개인기와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공략, 옛 기량이 녹슬지 않았음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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