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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그 핸드볼-대구시청 '제일생명 콤플렉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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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이 99코리안리그 실업핸드볼대회에서 여자실업의 '맞수' 제일생명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시청은 22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풀리그 1차전에서 경기 후반까지 2~6점차로 앞서나갔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3대23으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대구시청이 지난 97핸드볼대잔치 이후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국내 최강 제일생명에 대한'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대구시청은 전반 센터백 김은경의 슛 호조로 12대1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한때 점수차를 6점까지 벌리며 여유있게 리드했으나 후반 27분 23대21로 쫓기며 동점을 내줬다. 제일생명은 대구시청을 23점에 묶어두고 정영미-한선희의 연속골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이날 대구시청의 신인 강미경(마산여상 졸)은 부상중인 주포 오순열 대신 출장, 4골을 기록해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상명대를 졸업하고 입단한 골키퍼 홍경순도 살림꾼역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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