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제의 책-왜 우리 신화인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우리나라는 신의 나라다. 어디 가건 신이 없는 데가 없다. 부엌에 가면 부엌신이 있고 장독에는 장독신이 있다. 마을신이 있는가 하면 국조신도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신화 하면 대뜸 그리스·로마신화를 떠올린다. 그러면 우리 신화는 어떤 것인가.

원광대 김재용교수와 전북대 이종주교수가 함께 쓴 이 책은 동북아신화의 뿌리를 찾아나서는 작업이자 우리 신화 바로 읽기다. 우리의 신화로 우리 정체성을 확인하고 우리 문화를 해석해 보자는 취지다. '우리 신화의 문화론'인 1부는 우리 신화를 중심으로 동북아신화와 북유럽신화, 그리스로마신화, 일본신화 등 여러 신화를 다루고 신화를 보는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동북아 지역 여러 소수민족의 신화를 비교, 상징체계의 동일성과 소재 전통의 연속성을 추적하고 있다. 또 신화적 구조가 우리 신화와 너무 흡사한 만주 신화인 '천궁대전'(天宮大戰)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신화의 원형에 접근하고 있다.

3부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만주 창세신화 '천궁대전' 원문 해석본을 실었다. 세계와 우주, 인간과 만물이 어떻게 창조되었고 세상에 가장 먼저 있었던 것은 무엇인지 또 생명은 어떻게 전해져 왔는가 등 새로운 신화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김재용·이종주 지음, 동아시아 펴냄, 384쪽, 1만2천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퇴근 후 교사의 SNS 프로필 사진을 문제 삼아 삭제를 요구한 학부모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들은 국민신문고 민원 언급까지 하면서 ...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도가 최고조에 달하며, 180명이 넘는 한국 선원이 이곳에 발 묶여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