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역을 침범한 괴선박은 선체의 특징 등으로 판단한 결과, 북한 공작선으로 확인됐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복수의 일본정부소식통을 인용, 2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또 "지난 21일 괴선박을 최초로 발견, 이틀간 선박의 무선교신을 해독하고 나포키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24일 오후 괴선박 1척이 북한 북부 나진(羅津)으로 입항한 사실이 미군 정보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괴선박을 일본에 인도해 주도록 촉구하기 위해 베이징(北京)대사관과 뉴욕 유엔대표부를 통해 북한측에 접촉을 요청했으나 북측은 25일밤까지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방위청장관도 이날 중의원안전보장위원회에서 괴선박에 대해 "어선을 가장, 고도의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간첩행위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괴선박 사건으로 24일 오전 북한의 미그 21 전투기와 일본 자위대의 F15가 동해상에서 공중전을 벌이기 직전 상황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침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괴선박에 경고사격을 하고 있을 때 북한은 미그 21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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