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을 타고 생활체육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생활체육기관마다 3월의 워밍업을 끝내고 4월부터 본격적인 생활체육 교실과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설하고 동호인들을 찾고 있다는 것. 대상도 어린 꿈나무부터 청소년과 직장인 및 노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어린이 축구교실이나 청소년체련교실 및 생활체육 광장개설, 동호인 클럽사랑방, 장수체육대학, 가족운동의 날 등 각종 생활체육 안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초보자는 물론 다른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종목을 골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간매일 3월27일자를 참조하거나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생활체육협의회(053-655-1125~7)와 경북도 생활체육협의회(053-474-4114)에 문의〉
이같은 생활체육도우미 프로그램과 함께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들도 줄줄이 계획돼 있다. 생활체육의 즐거움도 만끽하고 낯설은 동호인들과 어울려 솜씨를 겨루며 어울리는 것도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 방법.
승패를 떠나서 말이다.더욱이 최근들어 생활체육이 활기를 띠면서 동호인 열기도 뜨거운 분위기. 지난 7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달구벌기 배드민턴대회는 참가인파가 넘쳐 주최측이 홍역을 치렀을 정도다.
당초 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1천명이 몰려 시민운동장 부근 전매청 운동장을 급히 빌려 대회를 분산해 치른 것. 4·5월 대구와 경북에서 열리는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도 많다.
대구에서는 시장기 낚시대회를 비롯, 생활체육 축구대회와 비슬산에서 열리는 패러글라이딩대회 그리고 볼링·육상·테니스대회등 크고 작은 경기들이 끊임없이 열린다.
경북지역 역시 도지사기 민물낚시대회와 화려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벚꽃 마라톤경기를 비롯, 탁구대회 그리고 동서화합 친선 생활체육대회 등이 준비되고 있다.건강도 챙기고 스포츠도 즐기는 생활체육대회에 한번쯤 참가해 여가활용폭을 넓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행운이 따라주면 우승 트로피도 노려볼만하지 않을까.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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