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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수원 삼성 '뒤집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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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해 정규리그 챔피언이자 올해 슈퍼컵 우승팀인 수원은 31일 수원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중거리 슛의 명수' 이기형(1골.1어시스트)과 유고용병 샤샤의 활약으로 부천 SK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고 98정규리그 5위 부산 대우도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대0으로 제압했다.

부천의 일자수비을 뚫지 못하던 수원은 첫 골을 내준 뒤 내리 2골을 뽑아 뒤집기에 성공했다.

부산은 전반 12분 이장관의 센터링을 1m92 최장신 우성용이 헤딩 슛으로 연결해 먼저 1승을 거뒀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안양 LG는 앞서 벌어진 천안 일화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교체투입된 백형진이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정광민이 찔러준 볼을 왼발 슛, 결승골로 연결해 1대0으로 승리했다.

광양에서 벌어진 전남 드래곤즈-울산 현대전은 두 팀 모두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치르고도 1대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개막식이 열린 4개 구장에는 7만2천여명이 찾아와 프로축구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했다.

◇31일 전적추가

◇B조

전남 드래곤즈 1-1 울산 현대〈승부차기 4-2〉

▲득점= 최문식(전32분.전남) 이길용(후7분.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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