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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감리단 없이 두달간 아파트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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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푸른숲마을 아파트(648가구) 공사가 감리단도 없는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밝혀져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

포항시는 7일 삼도종합건설과 천호주택이 시행하는 아파트 시공을 맡은 (주)삼익건설이 지난 2개월동안 감리단 없이 공사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삼익건설을 주택건설촉진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시에 따르면 삼익건설은 모그룹이 화의를 신청, 시행사인 삼도와 천호주택이 당초 계약에 따라 해약하고 지난달 시로부터 시공사 변경 승인을 받아, 감리단이 수회에 걸쳐 공사 중지를 요청했음에도 공사를 강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푸른숲 마을 공사와 관련 시행사인 삼도 및 천호주택과 시공사인 삼익건설간에 발생한 분쟁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시행사인 삼도 및 천호주택은 당초 계약에 부도 등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해약할 수 있도록 규정해 놓고 있는 만큼 더이상 시공 능력이 없는 삼익건설은 손을 떼야한다고 주장하고 삼익측의 공사장 출입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

반면 삼익건설측은"화의가 받아들여지면 시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포항시를 상대로 시공사 변경 무효 확인소송과 함께 현장보존 가처분 신청을 내며 맞서고 있다.

97년 착공한 이 아파트는 224가구가 분양됐으며 현 공정률은 7.5%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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