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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제자리 속타는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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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 올해 임금교섭 전망이 밝지 않아 노동자들의 생활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힘겨워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현재 올해 임금교섭이 타결된 사업장의 임금총액 기준 인상률은 대구 0.8%를 비롯, 경북(0.5%) 부산(-1.9%) 전남(2.6%) 충남(1.2%) 등 전국 평균이 -0.3%를 기록하고 있어 정부예상 99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3.0%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전국의 100인 이상 사업장 5천97개중 임금교섭을 끝낸 538개 사업장 상당수는 노조가 결성되지 않아 사용자 주도로 협상이 타결된 것을 감안할때 4, 5월에 걸쳐 노조가입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진행되면 인상률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97년 수준 회복을 전제로 각각 7.7% 및 5.5%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은 물론, 재작년 수준의 임금을 회복하기 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노동관계자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대구지역의 경우, 임금협상이 타결된 19개(전체의 5.8%) 업체중 대부분은 동결되고 세원의료재단과 왜관 성베네딕도수도원이 각각 총액기준 10% 및 5.4%의 비교적 높은 임금 인상률을 기록, 전체적으로 '플러스' 인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임금인상은 아주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아직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사업장의 협상이 본격화 되지 않아 올해 임금교섭을 전망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경기호전 상황을 임금인상으로 연결시키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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