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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마스터스 골프-올라사발 '화려한 인간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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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부상으로 18개월간 필드를 떠났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33.스페인)이 5년만에 마스터스골프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 화려하게 복귀한 '백상어' 그렉 노먼(44.호주)은 막판 난조로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지난 94년 마스터스 챔피언 올라사발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99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1~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거머쥔 올라사발은 이로써 메이저 2승을 포함, 미국 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72만달러(한화 약 8억6천만원).

올라사발과 치열한 우승다툼을 벌이던 노먼은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 6언더파 282타로 마감한 데이비스 러브3세(34)에도 밀려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개막 전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됐던 톱랭커 데이비드 듀발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필 미켈슨, 리 웨스트우드 등과 공동 6위에 그쳤다.

97년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고 지난 해 우승자 마크 오메라는 5오버파 293타(공동 31위)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올라사발의 우승은 95년 초 발가락 복합관절염으로 18개월여 가량 필드를 떠나는 등 수년간의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였다.

1타차의 단독선두로 마지막라운드를 시작한 올라사발은 노먼이 13번홀에서 이글을 기록, 1타차로 역전당했으나 곧 버디를 성공시켜 공동선두를 지켰고 14, 15번홀에서 노먼이 연속 보기를 할때 차분히 파를 세이브해 다시 단독선두로 나섰다.

올라사발은 16번 파3홀에서 절묘한 백스핀으로 티샷을 홀컵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2위그룹을 2타차로 따돌림으로써 우승을 확정지었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차로 올라사발을 추격했으나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해 2타차의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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