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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군, 공습이후 첫 알바니아 국경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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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연방 세르비아군이 13일 알바니아국경을 침범, 국경 마을을 점령했다가 철수한 것은 코소보 사태가 발칸 전쟁으로 확전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어서 주목된다세르비아군은 이날 코소보 해방군(KLA)과의 전투를 구실로 알바니아 국경을 침범, 알바니아 국경수비대와 교전을 벌였다.

이러한 사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처음 발생한 것으로 이번 전쟁이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발칸반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미국과 나토는 이에 대해 즉각 세르비아군의 알바니아 국경 침범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미-러 외무장관 회담차 오슬로에 머물고 있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는 이번 분쟁을 확대하려는 세르비아의 기도를 비난하며, 나토는 세르비아군이 국경을 넘어서 행동하려는 어떤 기도도 심각하게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이번 사태는 유고연방이 짐짓 발칸전쟁의 확전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미국과 나토측에게 무언의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하고 있다.

즉, 더 이상 미국과 나토가 유고연방을 압박하다가는 이번 전쟁이 발칸반도전역으로 번져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는 유고측의 경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또 유고연방이 '계획적인 도발'을 통해 미국과 나토의 지상군을 끌어들여 전쟁을 장기화하려는 포석이라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유고측의 의도와는 관련 없이 이번 사태는 미국과 나토의 지상군 투입을 불가피한 상황으로 몰고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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