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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쟁력 있는 기업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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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참여 모범 기업대표8명과 주채권은행장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기업경쟁력회복을 위한 철저한 구조조정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국제경쟁력이 있는 기업만 남고 나머지는 퇴출해야 한다"면서도 "은행은 사전에 기업의 부실화를 예방해야 하지만 일단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하면 적극 기업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동국무역 남윤우사장에게 "워크아웃 대상 기업의 전문경영인은 원경영인이나 은행 측과 문제가 없는지"를 물었고 이에 남사장은 "다행히 오너가 제게 다 맡기고 있고 제일은행도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결국 저 자신에게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보고자료에는 기업개선약정 체결 기업중에서 오너가 사재를 출연한 액수는 전체 350억원으로 미미했으며 벽산건설의 김희철씨는 235억원,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화성산업의 이인중회장이 3억원의 개인재산(사택)을 증여했다.

한편 동국무역은 97년말 부채비율이 630%를 넘어 IMF사태 이후 자금사정이 악화되었지만 수출주력기업인데다 신제품의 전망이 밝아 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창업주가 물러나고 채권단이 창업주2세 백문현씨와 전문경영인을 공동대표로 선임, 외부수혈에 의해 경영진을 개편한 첫 사례였으며 그 동안 134억원의 부동산을 매각했으며 경영개선 등으로 205억원의 비용을 줄이는 자구노력을 했다.

또 남선알미늄(대표이사 장형수)은 자금난을 겪고 있으나 중견기업으로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주주가 경영관리단에 적극 협력중이고 특히 지난 3월말 현재 6억원의 자산매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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