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를 개최하는 10개 도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모두 6조9천721억원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14일 서울시 등 10개 도시 및 월드컵조직위원회, 문화관광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월드컵 개최도시 환경개선사업 세부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환경월드컵' 구현을 위해 이미 투입된 2조6천117억원을 포함, 개최도시의 자체재원과 국고지원, 민간자본 조달 등으로 모두 6조9천721억원이 투입되는 각종 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된다.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 부산, 대구지역의 경유 시내버스를 대체하기 위한 환경친화적인 천연가스(CNG)버스가 2002년까지 모두 5천대 보급되며 자동차 부제운행도 민간사업체까지 확대된다.
월드컵 개최도시 중 오존오염도가 높은 지역이 대기환경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며 발전소와 대형빌딩, 소각시설 등의 배출시설은 특별관리된다.
이와함께 자투리땅과 중앙분리대 등을 활용해 도심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개최도시와 관광지를 '쓰레기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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