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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파크, 대동銀 본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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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보육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가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인 대동은행 본점 건물을 인수,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빌딩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이 건물에 벤처육성 관련기관과 벤처기업은 물론 해외 유명 테크노마트 등을 동시에 입주시켜 명실상부한 대구지역 벤처 거점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97년 총공사비 740억여원을 들여 완공된 대동은행 본점건물(대구시 수성구 중동)은 지역 건축물 중 유일하게 중앙통제 자동감지시스템을 갖춘 사무자동화 빌딩이다.

지난해 성업공사가 인수, 현재 한국은행, 국민은행 등이 사용하고 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빌딩에 걸맞은 용도로 활용돼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의 대동은행 본점 인수계획안이 확정될 경우 성서공단내 벤처빌딩 신축계획을 일단 보류하고 인수 조기성사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대동은행 본점이 벤처거점이 될 경우 귀향러시를 이루는 지역출신 벤처기업인들의 'U-턴'을 가속화시키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달 대동은행 본점 1차 공매가 유찰된 뒤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성업공사측에 밝혔으며, 실무단계에서 인수가격에 대한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시 매각대금 지불방법, 임차인 및 대동은행 파산법인과의 이해관계 해결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대동은행 본점 인수 확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대구테크노파크 이종현 단장은 "산업기반이 뿌리째 흔들리는 대구에서는 벤처가 21세기 생존의 유일한 대안"이라며 "대동은행 본점 확보는 대구가 국내 벤처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반드시 관철시켜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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