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넋나간 사자

삼성라이온즈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졸전을 펼치며 영패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2안타의 빈공과 고비마다 실책성 플레이로 자멸, 0대7로 완패했다.

김상진은 '친정' 두산과의 첫 대결에서 4와 3분의 일이닝동안 8안타를 주며 5실점, 패전투수가 됐고 두산 강병규는 7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최훈재는 4안타 4타점을 올려 팀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회 1사 1, 3루에서 김기태 김한수가 연속 내야 플라이아웃을 당하며 득점기회를 무산시킨 뒤 이후 9회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한차례도 펼치지 못했다.

반면 두산은 6회 최훈재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3점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고 4, 5회에 1점씩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적(14일)

▲ 잠실

삼 성 000000000-0

쌍방울 10211200×-7

△승리투수=강병규(1승2패), △패전투수=김상진(1승1패)

▲ 부산

한화 8-7 롯데

▲ 인천

LG 3-4 현대

▲ 광주

쌍방울 2-13 해태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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