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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말라리아 환자 軍전역 20대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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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종 법정 전염병인 말라리아 환자가 올들어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16일 경북대병원은 "고열·전신통증 등 증세로 지난 13일 내원한 임모(22·대구시 서구 평리3동)씨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말라리아균이 검출돼 4일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임씨가 지난해 10월 경기도 연천군 모 군부대에서 전역한 사실로 보아 군 복무 당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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