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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이 학교폭력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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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휘두르는 청소년들은 모두 부모들로부터 신체적.언어적 학대를 심하게 받은 것으로 나타나 가정폭력이 학교폭력의 씨앗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옥(대구 효가대교수)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팀은 23일 오후 대구효가대에서 한국가족관계학회.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공동주최한 가정폭력세미나에서 사례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원장팀이 대구지검.김천지청에 의뢰, 학교폭력범으로 집행유예나 보호관찰 명령을 받은 청소년 10명(남5, 여5)을 대상으로 정밀 면접조사한 결과 학교폭력 가해자 거의가 가정폭력의 피해자들로 밝혀졌다는 것. 남학생의 경우 부모로부터 발로 차이거나 주먹.몽둥이.빗자루로 맞는 것은 예사였고, 심지어 연탄집게로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칼로 위협도 당했다.

가정폭력 행사자는 대부분 아버지(9건). 여기에 삼촌.형이 가세하기도 했다. 1명은 어머니였다.

가정폭력 피해 청소년들은 대부분 학교에서도 교사들로부터 체벌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고, 일부분은 정신장애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정폭력 경험이 심각할수록 후유증도 심각하였으며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가해 정도도 높았다"는 김원장은 "청소년폭력범들이 가정폭력의 희생자라는 점에서 학교폭력 문제에 새롭게 접근, 해결책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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