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전략을 수정해 유고연방에 대한 지상군 파병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대통령은 22일 국제 감시단을 코소보주(州)에 주둔시키는 방안을 수용했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전 러시아 총리가 전했다.
이 통신은 국제감시단의 무장여부와 활동지침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코소보에 비(非) 군사적 성격의 유엔 감시단을 코소보에 배치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고 제의하면서 무장병력 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토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23일 워싱턴에서 회원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유고연방이 국제감시단의 코소보 주둔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 "만일 그것이 진정한 보안군을 받아들인다는 말이라면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전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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