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봉무공원 일대에 산악자전거(MTB)경기장을 만들어 내년중 국제MTB대회를 유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 동구청은 국제대회 개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대구시MTB연맹과 함께 5월30일 영남권대회를 열고 올 하반기 전국대회를 개최한 뒤 내년초 세계MTB연맹에 국제대회 유치를 신청할 방침이다.
동구청은 MTB경기가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레포츠이며 팔공산 일대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청은 최근 봉무공원 일대 산책로가 국제대회 경기장으로 적합하다는 MTB연맹의 의견에 따라 현재 산책로 6㎞를 경기장으로 꾸미고 있고 경기장 개장을 기념해 5월30일 영남권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 대회에는 대구.경북, 부산.경남지역 선수 및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해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등 2개 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룬다.
또 올 하반기 전국대회 개최를 위해 행사비 3천만~4천만원을 추경에 반영하고 대구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동구청은 올해 개최하는 영남권대회와 전국대회의 성과에 따라 양 대회의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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