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유전자와 공통점이 많은 쥐의 유전자지도가 일본과 영국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완성됐다.
일본 오쓰카(大塚)제약 오쓰카GEN 연구소와 도쿄(東京)대학, 영국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 등의 공동 연구팀은 시궁쥐(rat)의 유전자가 염색체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전자지도'와 사람과 시궁쥐간의 유전자 정보를 대비할 수 있는 '비교지도'를 각각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시궁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을 연구하는 실험동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어 유전자지도는 이같은 질병과 관계가 깊은 유전자를 조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비교유전자 지도는 시궁쥐의 실험으로 밝혀진 질병의 원인유전자가 인간의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를 알 수 있어 약제와 치료법 개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유전자 지도는 위치를 알 수 있는 표지인 '마커'라고 불리는 유전자 단편(斷片)의 배치도로 42개 염색체 전체에 대해 4천733개 마커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비교 지도는 522개 유전자의 위치를 정밀하게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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