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지원하는 한국산 비료 10만t은 쌀 8만8천t, 옥수수 13만t 등 모두 21만8천t의 식량증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북한농업센터는 1일 계간지 '북한농업동향' 창간호에서 "북한에 제공되는 비료 10만t을 벼와 옥수수 재배지에 각각 5만t씩 뿌릴 경우 벼는 40%, 옥수수는 30%가 더 생산돼 이같은 식량증산 효과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농업동향'은 "식량 21만8천t은 북한주민 130만명이 1년동안 소비할 수 있는 물량"이라며 "올해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식량 지원 목표가 53만3천여t임에 비추어 비료 10만t의 북한 지원 효과는 상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금창리 지하의혹 시설 협상타결로 미국이 북한에 지원하는 씨감자 1천t은 약 667ha에 재배할 수 있는 양"이라며 "북한의 정보당 감자 생산량을 남한의 98년기준인 24t으로 계산하면 감자 약 1만6천700t이 생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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