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는 기본적으로 국가 주요정책에 대한 혼선을 막기 위해 각 부처간의 홍보전략을 사전조정하고 유기적인 홍보가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홍보처는 또 이를 위해 국민연금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각 부처 공보관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기자들을 상대로 통합 브리핑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보실 관계자는 "국정홍보처의 주요 역할중 하나는 국정혼선을 막기 위해 정부의 정책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는 일"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정홍보처가 중심에 서서 정부 각 부처 홍보업무를 유기적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정홍보처는 정부시책을 알리고 정부업적에 대한 국민의 정확한 평가를 유도하기 위해 신문, 방송 등 언론과도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할 입장이다.과거 공보처 시절에는 언론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빌미로 언론을 통제하거나 간섭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이런 점이 야당이나 시민단체에서 국정홍보처 신설을 '공보처 부활'로 비난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 신설되는 국정홍보처는 매체관리기능이 없기 때문에 과거처럼 언론을 통제하거나 간섭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정부측도 이런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