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위원회(위원장 정만식)가 시의 관급공사 일괄발주에 따른 지역 중소업체 피해와 관련, 6일 상임위 간담회를 열어 분리발주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건설위원회는 관급공사 분리 발주 문제를 이번 기회에 매듭짓지 않으면 비슷한 사안으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필요한 경우 중소업체 보호방안의 명문화를 검토키로 했다.
건설위원회 정만식 위원장은 4일 "대구시가 검증되지 않는 사안으로 중소업체에 피해를 주는 일괄발주 방식을 고집해서는 안된다"며 "분리발주를 통한 지역업체 보호책을 시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장화식 간사도 "시의 의견을 들어본 뒤 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 시가 이를 이행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지산.안심 하수종말처리장 발주 때 다른 지역 사례를 고려해 지역업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간사는 또 "지역업체의 공사 의무 참가비율을 높이면서도 자재를 분리발주하지 않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6일로 예정된 간담회에는 관급공사 발주를 맡고 있는 대구시종합건설본부 본부장과 시 건설국 소속 간부들이 나와 발주방식을 설명하게 된다.
또 시 산하기관이면서 자재 분리발주를 시행하고 있는 도시개발공사 사장이 나와 일괄발주와 분리발주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李東寬.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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