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사는 파업 13시간여만에 99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 15일부터 정상업무에 들어갔다.
경북대병원 노·사는 14일 오후 8시30분쯤 △기본급 동결 △제수당 월2만원 인상 △정년 57세로 1년 단축 △인사제도 개편시 노사협의 △노사공동 인력진단 △주택자금 및 대학학자금 융자 노사협의 △퇴직금 중간정산제 도입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99임·단협안에 전격 합의했다.
경북대병원은 이날 오전 7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바로 노사간 쟁점을 명문화하고 실무교섭을 재개,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노조측에서 지난주말 실시한 간호조무사의 인사발령을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병원측이 크게 반발, 한때 협상이 결렬 위기로 몰렸다.
경북대병원 노·사는 결국 노조측이 무리한 요구를 사과하고 병원측은 징계 대상자를 선처할 것을 약속함으로써 합의점을 찾게됐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이날 노조의 파업으로 1억여원의 진료비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黃載盛·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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