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회학과 김진균(金晋均)교수, 충북대 철학과 유초하(柳初夏)교수 등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노동자와 서민을 죽이는 구조조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사회 전반의 개혁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지난달 21일부터 전국 41개 대학에서 536명의 교수들이 서명했다.
이들은 "50년만에 이뤄진 정권교체는 우리 현대사의 방향을 바로잡는 기틀로서 작용할 때만 의의가 있는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재벌의 이익만을 옹호하고 구태를 반복함으로써 무능과 태만을 드러내고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리해고 중심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노동자의 참여와 고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하며 정부는 이를 위해 노동계와 즉각 대화에 나서야한다"며 △부실기업 총수의 퇴진 △재벌기업의 전문 책임경영체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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