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에 이어 새마을금고도 통합작업을 벌인다.새마을금고 연합회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는 20일 금고자산 규모를 현재의 3~4배인 500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늘려야 서민 금융기관으로 존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합병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지부는 현재 169개와 270개인 금고 수를 오는 2000년까지 각각 120개, 180개 수준으로 통폐합할 예정이라는 것.
합병 및 해산기준은 △자산 100억원 미만 영세금고 △금고 밀집지역 △재무구조 취약 금고 등으로 자율합병을 유도키로 했다.
올해 통폐합 또는 해산대상인 금고는 대구 17, 경북 29군데로 대구에선 남선알미늄과 풍국주정금고 2곳이 이미 해산됐으며 중구지역 2개 금고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에선 15개금고가 합병됐으며 8개 금고의 합병을 진행중이다.
지난해엔 대동금속.무림제지 등 대구지역 직장 새마을금고 8곳이 문을 닫았으며 경북에선 15개 금고가 합병, 6개가 해산됐다.
새마을금고 대구시지부 관계자는 "지역 새마을금고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합병을 통해 150억원 정도인 평균 자산을 500억~1천억원 규모로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새마을금고는 3~4년전부터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전국에서 500개 가량의 영세 금고를 합병했으며 현재 2천500여개인 금고를 2000년말 1천500여개로 통폐합할 계획이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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