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주민을 상대로 한 각종 물품의 방문판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소비자고발도 크게 늘고 있다.
문경시에는 지난 97년까지 연간 80여건에 불과했던 소비자고발이 지난해에는 230여건으로, 3배 가량 늘었으며 올들어 지금까지도 60여건에 달하는데 80% 이상이 방문 및 우편판매에 따른 것이다.
피해는 주방용품, 가전제품, 건강보조식품, 일반 생활용품, 학습지 등 다양하며 판매원들의 선전과는 달리 품질이 형편 없거나 불필요한 것임을 알고 반납을 하려해도 받아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대부분.
농촌지역 방문판매는 가을 추수기부터 연말 사이가 가장 많다.
시는 판매처와 대화를 통해 해결에 나서고 있는데 연락이 잘 안되는 곳도 많다며 소비자들이 즉흥적인 구매심리를 자제하는 등으로 알뜰 소비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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