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지원 대변인 일문일답

-이번 개각의 후임 인선 기준은.

▲비정당인이고, 전문성과 개혁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유능한 인사에 대한 발탁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 차관에서 승진기용이 상당부분 포함됐다는 의미다. 따라서 차관급에도 상당한 승진인사가 예상된다.

-인선은 마무리됐나.

▲그런 것으로 안다.

-인선 기준중 '비정당인'이란.

▲정치인 출신 장관은 (당으로) 돌아가고, 새로 입각하는 사람도 정당인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된다.

-비정치인 장관중에서도 나가는 사람이 있나.

▲모르겠다. 구체적인 것은 개각 발표때 할 것이다. 현재로선 이미 밝힌 기준에 따라 인선이 됐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당적을 가진 장관의 방출 원칙에 예외가 있나.

▲예외도 있을 것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지분문제는.

▲김 대통령과 김 총리가 그러한 문제는 별로 고려하지 않았다. 조화로운 대화의 메신저 역할에서 김중권(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이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안다.공동정권 출범 15개월이 되는 사이에 외환위기를 극복했음은 물론, 경제회생, 외교성공, 대북정책 성공 등을 거뒀다. 그러나 국민과 재벌 등 각 부문에서 개혁을 늦추려는 기미도 보이기 때문에 김 대통령과 김 총리는 국민회의나 자민련을 떠나 철저한 개혁으로 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고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제2기 내각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경제팀과 안보팀에도 변화가 있나.

▲변화는 도처에 있다. 없는 곳이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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