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는 대구·경북지역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밀라노 프로젝트에 대한 올해 정부지원금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2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직물경기 침체로 대구·경북지역의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올해 정부지원금 835억원을 상반기에 모두 집행하기로 했다.
지난 4월말 현재 집행실적은 333억원(40%)으로 나머지 502억원이 6월말까지 모두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정부지원에 대응해 투자되어야 하는 지방비와 민자가 모두 확보되지 않았더라도 정부지원금은 조기에 집행한다는 것이 정부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밀라노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올해 대응투자규모는 지방비 134억원, 민자 384억원 등 518억원으로 이중 지방비는 이미 확보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민자도 연말까지 모두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중 섬유기능대학과 섬유종합전시장 등은 용지확보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정부지원이 상반기를 넘기게 될 가능성도 있다"며 "용지확보가 빨리 이뤄지면 정부지원도 상반기 내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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