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이달의 좋은프로 선정

◈프로평가

방송위원회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일요스페셜-오체불만족, 오토다케의 즐거운 인생'(KBS1) '3부작 다큐-바다'(부산MBC) 등 두편의 TV프로그램을 선정, 26일 시상했다. 지난달에 방송된 이들 프로 중 '바다'는 한국 수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일년 동안 심층 취재한 것이다.

반면 이 위원회는 MBC '임성훈·이영자입니다'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주부를 주 시청자로 하는 이 프로는 지난 14일 부부 성트러블을 다루면서 사회 윤리와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성 관련 출연자 발언을 그대로 내보내 빈축을 사 왔었다.

◈공중파

KBS위성2 TV가 다음달부터 주간 방송시간을 대폭 늘리고, 새 프로그램도 많이 편성한다. 통합방송법 제정에 맞춘 위성 본방송 준비를 위한 것. 방송시간은 주당 49시간에서 85시간으로 증가하며, 5개 프로가 신설된다.

장르별로 음악을 감상하는 '테마 콘서트'(화 밤10시), 국내 라이브 무대를 탐방하는 '라이브 스페셜'(수 밤10시), 재즈 뮤지션의 공연실황 등을 소개하는 '재즈클럽'(금 밤10시) 등 음악프로 3개가 보강된다. 세미나·전람회·민속축제 등의 현장을 방문해 생활정보를 전달하는 '이벤트 인 코리아'(월∼금 오후5∼6시)도 신설된다. '위성극장'은 월∼금요일 오후 2시로 주 5회 고정 편성하고, 토∼일요일 저녁 7시에는 '걸작선 KBS 자연다큐'를 내보낸다.

SBS는 금요일(오후6시15∼45분)에 방송하는 만화영화 시간에 '로보트 태권V' 후속으로 이번주부터 '꼬마어사 똘이'를 방송한다. 3주간 계속되며, 왜구 모리와 짠 이방에 의해 아버지를 잃게 된 사또의 아들 똘이가 곰과 함께 산 속으로 도망가 살다가 어사가 돼 악의 무리를 물리친다는 것이 줄거리. 그러나 대구권에선 TBC가 이 시간에 프로야구 중계를 계획, 불방 가능성도 있다.

◈케이블

음악채널 KM-TV는 새 VJ 및 가수를 선발키로 하고 선발대회 참가 신청을 다음달 12일까지 받는다. 자격은 16세 이상 25세 이하. 또다른 음악채널 m.net는 이번 목요일을 '사이버 통신의 날'로 지정, 인기 VJ들이 시청자들과 채팅을 하는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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