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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해경 선박충돌 조사 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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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연안에서 조업중 출어 선박에 부딪혀 배는 완파되고 자신은 지나가던 선박에 겨우 목숨을 건진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윤모(62)씨는 해경의 사고조사가 늦다며 조속히 가해선박을 찾아줄 것을 요구했다.

윤씨는 "사고당시 현장을 지나간 선박은 축산항을 출항한 소수어선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도 사고발생 열흘이 다 되도록 가해 용의어선을 찾아내지 못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생계수단인 소형 자망어선은 현장에서 산산조각나고 자신은 어장의 스티로폼 부기를 잡고 1시간30분이나 표류하다 하반신이 마비되는 와중에 구조됐는데도 수사는 제자리 걸음을 하는것 같아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포항해경은 "어선들은 선체에 흠이 많아 충돌 흔적을 금방 찾기 힘들어 용의선상에 오른 어선들에 대한 물증확보를 벌이고 있는 중이며 곧 가해 선박을 찾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씨는 지난 17일 새벽 4시20분쯤 영덕군 축산항 방파제앞에서 조업을 하던중 대형어선에 부딪혀 겨우 목숨만 건졌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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