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날씨 보험상품 등장 기상이변 손실 보장

날씨를 조건으로 경품을 내건 판매촉진 행사와 각종 기상이변으로 발생한 손실을 보장해주는 일명 '날씨보험」상품이 등장했다

삼성화재는 26일 에버랜드 페스티발 월드와 4개월동안의 날씨보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상은 하루 한도 4억원으로 보험기간중 총 50억원 한도로 지급되며 보험료는 9억2천만원이다.

이 상품은 야외행사 개최시 폭우 등 악천후로 행사를 취소했거나 기상이변으로 놀이시설의 입장객이 줄어 발생한 손실과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특정일의 날씨를 조건으로 실시하는 판매촉진 행사때 발생한 손실 등을 보장한다.

에버랜드와 계약한 상품은 주말과 공휴일에 서울 지역 강수량이 1㎜ 이상이고 놀이동산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 경우 기존 매출액과의 차액만큼 보상해준다.

한편 삼성화재는 오는 2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날씨보험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날씨 마케팅과 날씨보험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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