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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직전 '골프 접대' 대구시 진상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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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지산하수종말처리장 입찰 직전 대구 부시장, 종합건설본부장 등 고위 공직자들이 낙찰 1순위 업체 대표에게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보도(본지 26일자 8면)가 있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의혹 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참여연대 등은 27일 "안심.지산 하수처리장은 금호강 하수처리에 필수적인 기초시설로 부실공사 방지 노력이 절실한 곳"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각종 입찰 자격시비, 특정업체 편들기 등의 의혹이 제기된다는 것은 시의 행정부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1천400억원대의 공사 입찰을 앞두고 고위 공직자들이 입찰에 참여한 특정업체 대표와 골프모임을 갖고도 입찰과 관계없다는 해명을 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새대구경북시민회의도 성명서를 통해 "특정업체 특혜 뒤에는 엄청난 로비가 있었고 이에 따른 예산낭비와 사고유발 등의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며 "대구시는 안심.지산하수처리장 입찰과 관련해 한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회의는 또 "대구시장이 직접 나서 이번 골프모임과 관련된 일련의 상황을 해명하고 경제난에 허덕이는 대구 시민들에게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역 시민단체 한 대표는 "대구시가 입찰의혹, 접대골프 등에 대한 분명한 답변을 하지 못할 때는 시민들과 시민단체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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