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라운드 워크숍은 10월 6~8일로 예정된 세계대회를 앞두고 국내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구라운드라는 큰 틀 속에서 한데 묶어내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또 IMF 사태를 야기한 주요 원인이 채권국 중심의 세계 금융질서와 투기자본의 횡포를 방치 또는 지원한 국제금융기구에 있음을 공식화하는 첫 모임이었다.
이는 세계화를 표방한 정부의 개혁 정책에 대해 'IMF 모범생되기'라며 꾸준히 비판해 온 시민단체와 노동계, 학계의 주장을 결집한 것으로 앞으로 대구라운드를 통해 정부 정책 논의과정에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각 단체 대표들은 시종 진지한 태도로 토론에 임했으며, 대구라운드의 성격과 진행방향 및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 열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열린 모임이라는 대구라운드의 기본 방침에 따라 참여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외채 및 금융개혁 문제에 국한된 대구라운드 논의 방향을 제 3세계 환경, 인권, 여성 문제 등으로 넓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인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는 " 미국 패권화와 무비판적인 세계화를 막기위해 범시민 캠페인이 필요하다" 며" 비정부기구들이 한데 모이는 대구라운드를 통해 시민운동의 벽을 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매일신문 서상호 논설주간은" 경제논리에 떠밀린 인간성 피폐 문제를 다뤄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문승래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정부는 단기성 투기자본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실정" 이라고 전제하고" 무분별한 외자 유입을 막기 위해 이들 투기자본에 세금을 부과하는 토빈세를 도입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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