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국도를 이용해 대구∼안동을 자주 오가는 운전자들은 의성지역에만 접어들면 짜증이 난다. 다른 구간은 모두 왕복4차로인 도로가 유독 의성구간만 굴곡도 심하고 노면도 고르지 않은 편도1차선 도로여서 차량운행에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구안국도 4차로 확장공사의 일환으로 공사가 시작된 군위∼의성구간 도로확포장공사는 97년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92년 시작됐다.
그러나 사업비 배정이 제대로 안돼 완공시한을 1년 5개월이나 넘긴 지금까지 85%의 공정을 보이는데 그치는 등 공사가 지지부진한 실정인 것.
이때문에 구안국도 전체구간중 의성군 봉양면∼단촌면간 의성군내 구간만 현재 왕복 2차로 상태로 남아 있다.
또 올해 배정된 사업비도 의성군 봉양면∼의성읍입구까지의 공사비에 그쳐 의성읍∼단촌면간 10㎞의 4차로 확장공사는 언제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태.
이에 운전자들은 "일부구간의 공사가 덜돼 이미 4차로로 확장 개통된 구안국도 다른 구간공사의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특히 의성지역민들은 지역차별론까지 거론하며 확장공사가 늦어지는데 따른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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