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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쇼팽 150주기 기념연주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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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파리 오케스트라 앙상블'과 협연으로 프레데릭 쇼팽의 150주기 기념연주회에 참가한다.

백건우는 8일 오후 8시 파리 시내 샹젤리제 극장에서 존 넬슨이 지휘하는 '파리 오케스트라 앙상블'과 협연으로 쇼팽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2번, op.21'등을 연주한다.

지난 25년간 프랑스에서 활동해온 백건우는 5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와의 회견에서 자신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음악 수업, 그간의 연주활동, 프랑스에서의 생활 등을 소개하고 자신이 "비로소 균형을 찾게 됐으며 자신감,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얻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한 2000년에는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 세곡을 연주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백건우는 오는 8월 2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지방의 디나르에서 열리는 디나르 페스티벌을 총 지휘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디나르 페스티벌에는 쇼팽, 쇼송, 풀랑, 스트라우스 부자를 기리는 10여 차례의 연주회가 열리는데 백건우는 연주뿐 아니라 행사의 총 감독을 맡게 된다.

대기만성형으로 프랑스 음악계에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백건우는 '박력과 힘을 갖춘 명확함, 시적 감각을 가진 미묘한 터치'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프랑스 작곡가 라벨과 러시아 프로코피에프의 작품 해석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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