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방문 카로리스 밀라노시의회 의장

"한국과 이탈리아는 역사적으로 공통점이 많아 대구-밀라노간 교류협력도 잘 될 것으로 믿는다"

7일 대구시를 방문한 드 카로리스 밀라노시의회의장은 대구시와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이같이 말했다.

카로리스 의장은 "밀라노시가 대구시에 일방적으로 경험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시에서 배울 것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밀라노시는 현재 세계적인 15개 중요도시와 교류하고 있다"고 소개한 카로리스의장은 "국가간 교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도시간 교류도 중요하다"며 양 도시간 자매결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카로리스 의장은 "대구-밀라노간 자매결연은 의례적인 우정관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결실을 맺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밀라노시도 섬유산업의 중심지이지만 문화유산이 많다"며 문화교류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밀라노-대구간 교류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는 카로리스 의장은 세꼴리분교의 대구설치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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