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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관에 뇌물 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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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되자 돈으로 해결 운전자 잇단 형사 입건

경찰이 최근 교통단속에 적발된 뒤 봐달라며 돈을 건넨 운전자들을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잇따라 형사 입건하면서 차량 운전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대구시내서 교통단속 과정에서 돈을 건네려다 입건된 운전자가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도 이틀에 1~2건 꼴로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되는 사례가 발생, 경찰의 단속에도 일부 운전자들의 비뚤어진 의식이 아직 쉽게 지워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1일에는 황모(25)씨가 대구시 중구 동산동 동산호텔 앞에서 신호위반으로 교통단속에 걸린 뒤 경찰관에게 1만원을 건네다 적발됐고 박모(45)씨는 대구시 중구 태평로3가 네거리에서 차선 위반을 잘봐달라며 경찰관에게 1만원을 주려다 형사입건 됐다.

이와 관련, 대구지방경찰청은 역부조리 근절 차원에서 교통단속시 뇌물을 건넨 운전자를 적발한 경찰관들에 대해 사기진작 차원에서 표창을 수여하는가 하면 적발 사례를 경찰관들에게 알려 단속을 독려하고 있다.

교통 경찰관들 사이에서도 과거 일부 경찰관들이 1만~2만원의 소액 뇌물을 챙기다 중징계를 당한 사실을 의식, 뇌물을 건네는 운전자들을 엄격히 단속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지방경찰청 홍재호 교통계장은 "교통단속 경찰관들이 운전자들이 건넨 돈을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전자들도 돈으로 해결하려는 잘못된 의식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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