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영해에 침범한 북한 경비정들을 '충돌작전'으로 몰아낸 해군 제2함대사령부 제2전단 소속 조태만(38) 소령은 13일 "북측이 선제공격을 하기 전에는 먼저 발포하지 말고 더 이상의 남하를 강력히 차단하라는 지시에 따라 고속정으로 북 경비정의 선미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소령과의 일문일답.
-북한 경비정과의 접촉당시 상황은.
▲11일 오전 9시쯤 북한 경비정 7척이 10~20노트의 속력으로 북방한계선을 넘어 정남방향으로 남하하는것을 발견, 본부에 보고했다.
-어떻게 대처했나.
▲우리 고속정 4개 편대가 북 경비정의 앞을 가로막는등 차단을 시도했는데도 계속 남하했다.
-충돌작전은 어떻게 이뤄지게 됐는가.
▲북 경비정과 서로 선미를 쫓는 숨바꼭질을 벌이다 본부에 다시 상황을 보고한 결과 '밀어내기 작전으로 강하게 대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각 고속정별로 목표 경비정을 선정한 뒤 기동력을 발휘해 북 경비정의 선미로 신속히 이동, 배를 향해 돌진했다.
-충돌 당시 상황은.
▲북한군들이 아군을 향해 총을 겨누는 등 전투태세를 취하다가 아군 고속정이 다가가자 손을 흔들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정지하라는 신호를 했지만, 그대로 충돌했다.
-충돌 뒤의 상황은.
▲내가 탄 고속정은 북한 경비정의 후미부분을 약 15m 가량 치고 들어갔고, 우리 고속정 앞부분이 30도 정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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