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공책을 보노라면 우리의 환경 오염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걸 느끼곤 한다. 애들 공책 대부분이 비닐로 코팅돼있기 때문이다. 이건 재활용이 당연히 안된다. 전부 태우는 수밖에 없다. 종이 재질도 재생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재생지는 학생들이 잘 안쓴다는게 아이들의 귀띔이었다.
학교에서 공책표지에 비닐코팅이 돼 있는 건 아예 쓰지 못하게 하거나 극히 일부로 제한시키는 것이 어떨까. 그렇게 되면 업자들도 자연스레 코팅을 피할 것이고 재활용도 쉬워질 것이다.
또 학생들에게 재생지로 만든 공책을 의무적으로 몇권씩 쓰게하는 것이다. 연습장 같은 것만 해도 고급지가 필요없는 공책이다.
이런것은 학교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의 의지에 달린 문제다. 일선학교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의 환경보호는 훨씬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임윤빈(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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