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구미시의 상징이면서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메카로 첨단기술의 산실입니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의 활성화가 나라전체 경제를 좌우할 정도로 막중한 사명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김시장은 최대 현안으로 구미지역 경제의 사활이 달린 4공단 건설문제를 두고 수년간 질척거리다가 지난달 중순 김대통령이 직접 기공식에 참석한 후 조속한 마무리 약속을 받아낸 것을 큰 성과로 꼽고 있다.
"구미공단 활성화는 단순히 구미와 영남권 경제문제가 아닙니다. 외국과 경쟁하는 체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여기서 지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김시장은 우선 시민들이 일자리를 갖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시장은 민선자치 2기동안 많은 업적을 쌓아 이젠 완전히 '프로 행정가'의 이미지가 정착됐다.
그러나 지나치게 구미공단에만 의존하는 경제 행정에만 치중해 2천년대 미래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신라불교의 발상지요 선산, 인동지역을 중심으로한 '선비문화의 고장'이란 자랑스런 전통의 맥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특성없는 도시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비난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겉으론 평온을 유지하고 있지만 통합된 선산주민 껴안기, 쓰레기 매립장 조성문제, 끊임없는 집단민원등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 지난해 김시장이 야당 당적을 버린 이유에 대해서도 시민들은 궁금해 하고있다.
"정당에 소속되어 있으면 행정을 마음껏 추진하지 못한다"는 것이 김시장의 변이다. '행정가로 성공한 후 정치가로 변신하는 과정 아니냐'는 세간의 평에 대해 김시장은 '아직은 행정가'라고 일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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