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AFPAP연합]유럽연합(EU) 환경장관들이 25일 유전자 변형(GM)식품에 대한 승인기준을 강화키로 합의함에 따라 미국과 EU간 무역분쟁이 촉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회의 최종 승인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새로운 승인기준은 GM 식품 종자에 대한 영구적 수입허가제도를 폐지하고 임시 승인체제를 도입하는 등 GM 식품의 교역, 판매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내용이다.
또 새 승인기준은 상표 표기 내용을 개선해 GM 식품의 유통과정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U가 통제를 강화하려는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사먹는 소매점 진열대의 식품보다는 질병에 잘 견디도록 유전자 변형된 종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이미 GM 종자가 소비자 건강에 유해하지 않다는 판정을 내려놓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농작물 가운데 40% 가량은 유전자가 변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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