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26일 기압이 빠졌다는 이유로 하급자를 폭행, 숨지게한 해병대 제1사단소속 이규영(22)병장과 박수현(21)상병을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구속했다고 밝혔다.
사령부 발표에 따르면 이병장 등은 포항 해병대 제1사단 급수소대 소속인 권성만(21)일병이 "평소 잠이 많고, 식당 청소를 잘하지 않는 등 기압이 빠졌다"며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일병은 23일 새벽 5시55분 내무반에서 구토와 각혈을 하고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포항통합병원으로 긴급후송했으나 오전 6시40분께 숨졌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 조사후 상급자들에 대해 지휘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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