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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테크노 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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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젊은이 150만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테크노 음악 축제인 '러브 퍼레이드'가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음악이 열쇠다"라는 주제를 내건 이날 행사에는 50대의 트럭이 강렬한 비트의 테크노 음악을 틀어대는 가운데 반라의 젊은이들을 태운 가장행렬 차량이 '6월 17일로'의 양쪽 끝에 있는 역사적인 브란덴부르크문과 에른스트 로이터 광장을 각각 출발, 가운데 지점인 승전탑에서 합류했다.

수많은 참가자들은 티어가르텐 공원을 관통하는 '6월17일로'의 차량행렬 주변에서 밤새도록 광란의 축제를 벌였다.

경찰은 극좌 및 극우 세력들이 행사를 방해할 가능성에 대비, 특별 경계 태세를 펼쳤으며 주최측도 허가된 구역 내에서만 행사를 치르도록 유도하는 등 질서유지를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89년 베를린의 테크노 뮤지션 '닥터 모테'의 생일을 기념해 150명의 테크노 음악팬들이 베를린 시내에서 퍼레이드를 벌인 이래 이념을 배제하고 음악과 춤, 향락과 자유를 즐기려는 전세계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호응으로 매년 참가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젊은이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독일철도 당국은 60편의 특별열차를 운행했으며 300대의 전세버스도 동원됐다.

이번 행사로 인해 베를린의 호텔들은 때 아닌 특수를 누렸으며 디스코텍과 나이트클럽들도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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