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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출할 곳 없어 '경영난' 농민은 돈 못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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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부진으로 농협 대출이 갈수록 크게 줄면서 시.군 농협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농협 금고에 돈은 남아 돌지만 농민들은 보증인, 담보 부족으로 농사 자금 조차 대출 받지 못하는 기현상이 빚어져 영농 차질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농협들은 예금 유치보다는 대출 우선으로 경영 방식을 전환하고 있으며 대출 실적을 높이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칠곡군의 경우 중앙회 지부를 비롯 7개 회원농협은 지난해만 해도 80%를 넘던 예금.대출 비율이 60~70% 수준으로 긴장하고 있다.

예.대 비율은 최소 80% 이상 돼야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고 농협측은 밝히고 있지만 일부 농협은 대출 부진으로 예.대 비율이 50% 수준으로 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내 7개 농협도 예.대 비율이 80%로 지난해말보다 7% 떨어졌으며, 상주시도 중앙회지부가 예금은 지난 한해 동안 1천900여억원, 상주농협이 40여억원이나 늘었지만 신용및 담보 능력을 갖춘 건실한 대출자를 찾지 못해 자금 회전을 못하고 있다.

칠곡 왜관농협의 경우 최근 준조합원에 대한 대출금리를 1% 내린 12.5%로 낮추고 신규 대출및 자금 회수를 전담하는 특별팀을 구성하고 공휴일 근무, 퇴근시간 1시간 연장등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영덕군내 회원농협들도 대출 실적이 떨어지면서 대출 홍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대출 실적은 월 평균 10여건에 불과,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커다.

농협 관계자는 "예금 유치를 잘하는 직원이 유능하다는 것은 옛말이 될 정도여서 대출 중심으로의 경영 방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張永華.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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