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예회관'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다가서면 저절로 조명등이 켜지는 전시장'이 대구 문예회관에 만들어진다.
목적은 에너지 절약. 현재 문예회관 전시실에는 일률적으로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조명등이 켜져 있다. 때문에 평일 오전 등 관람객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도 전시공간마다 각 80~100개씩의 50와트짜리 할로겐등이 켜져 있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문예회관측은 19일부터 전시공간 중 가장 작은 제5전시실(58평)에 시범적으로 센서 부착 공사를 시작한다.
50원짜리 동전 크기의 센서를 5~6m 간격으로 10~13개씩 설치할 경우 관람객이 작품 앞으로 오면 센서가 이를 감지, 자동적으로 조명등이 켜지고, 관람객이 작품에서 멀어지면 5~10초후 자동적으로 꺼진다.
관심은 과연 센서 설치 비용만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느냐는 것. 센서가 개당 17만~18만원 정도로 고가이기 때문이다.
대구 문예회관 관계자는 "우선 시범적으로 센서를 설치, 몇 달동안 통계를 낸 후 투자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되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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