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의 연구용역도 공개경쟁 입찰시대로'정부가 최근 대학 및 연구기관에 의뢰하는 각종 연구용역을 공개 입찰키로해 교수들의 연구용역 참가에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지금까지 정부 부처에서 실시하는 연구용역의 경우 신청대학및 연구기관의 책임자가 제출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하여 참가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지난달 말 재정경제부가 '세제발전의 기본방향과 합리적인 조세제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에 참여할 연구기관 선정을 조달청을 통한 공개 입찰로 하기로 한 것.
이에따라 재정경제부는 12개 항목의 올해 연구용역 과제를 6월 말~7월 중순까지 관보를 통해 공고하고, 일반 물품구매 절차와 같이 조달청을 통한 공개입찰로 연구기관을 선정하기위해 교육부에 협조를 요청, 전국 각 대학에 적극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이에따라 영남대·안동대 등 지역대들은 교수들의 재정경제부 연구용역사업 입찰 참여를 위해 조달청에 입찰참가 등록증을 발급받는 등 연구용역 과제 확보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대학의 한 관계자는 "외부 연구용역 수주를 공개입찰을 통해 신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제도 자체나 정확한 시행절차를 몰라 재정경제부나 조달청 등에 전화 문의를 하는 대학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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