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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돕기 운보작품·아트상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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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유명작가이기 이전에 신체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표본인 한국화가 운보 김기창(85)씨의 작품과 아트상품을 선보이는 '운보공방작품'전이 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4)에서 열리고 있다.

운보가 6세 때 청각을 잃은 장애인으로서 농아복지회장직을 맡아 평소 장애인 돕기에 힘쓴 것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운보작품의 대명사인 이른바 '바보산수'도 모든 면에서 뛰어났지만 듣지 못한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바보' 소리를 들어야 했던 그의 어릴적 슬픔을 표현한 것이다.

때문에 운보공방을 만들어 자신의 작품을 이용한 아트상품을 제작,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도록 했을 정도로 장애인들의 복지에 관심을 쏟았다.

사단법인 대구시 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 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작품전에서는 운보가 즐겨 그리는 '바보산수' 등 원화 2점과 프랑스 샹프레이 공방에서 제작한 석판화 10여점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다기세트, 생활자기·접시위에 운보작품을 옮긴 전사(轉寫)접시 등 운보공방에서 제작한 아트상품 50여종을 4~25만원선에 전시, 판매한다.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은 재활의 꿈을 키우는 장애인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

운보는 1931년부터 근대 한국화의 대가 이당 김은호부터 사사받은후 독특한 화풍으로 한국화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했다. 홍익대와 수도여자사범대 교수를 역임, 1981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서훈받았으며, 현재 소환으로 투병중이다.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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